부산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이동할 때 가장 흔히 떠올리는 교통수단은 고속버스나 KTX 경유 노선입니다.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주목받는 교통수단이 있으니 바로 ITX-마음입니다. 특히 부산 부전역에서 출발해 강릉까지 이어지는 ITX-마음 노선은 동해와 내륙을 아우르는 특별한 여행 코스를 제공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부산 현지인의 시선으로 부전역에서 강릉까지 ITX-마음을 타고 가는 방법, 소요 시간, 요금, 예매 꿀팁, 그리고 강릉 여행까지 이어지는 현지인 추천 코스를 상세하게 알려드립니다.
1. ITX-마음이란?
ITX-마음은 코레일이 운행하는 준고속열차로, KTX보다는 느리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좌석이 편안해 장거리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. 특히 경부선과 동해선을 연결하여 부산과 강원도를 직통으로 이어주는 유일한 중거리 열차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.
- 편의성: 전 좌석 콘센트, 무료 와이파이 제공
- 좌석 구조: 2+2 구조의 여유로운 좌석
- 가격 경쟁력: KTX 대비 20~30% 저렴
- 여행 낭만: 차창 밖 풍경 감상에 최적화
👉 현지인 팁: ITX-마음은 KTX보다 시간은 더 걸리지만, 중간중간 바다·산·도시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 여행 그 자체가 힐링이 됩니다. 부산 사람들은 장거리 여행 시 오히려 이런 점을 높게 평가합니다.
2. 부전역 출발 노선 개요
부산의 중심지 중 하나인 부전역(부산진구 서면 인근)에서 ITX-마음을 타고 강릉까지 갈 수 있습니다.
- 출발역: 부전역
- 경유 주요역: 울산, 포항, 동해, 묵호
- 도착역: 강릉역
👉 이 노선은 부산 부전역에서 출발해 영남권과 강원 동해안을 직결하기 때문에, 환승 없이 강릉까지 이동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. 특히 부전역은 서면 중심상권과 연결되어 있어 대형 백화점(롯데백화점), 전통시장(부전시장), 숙박시설(비즈니스 호텔·모텔), 카페거리와 음식점이 밀집해 있습니다. 교통·쇼핑·식사 모두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 여행 출발 전 간단히 장을 보거나 식사 후 이동하기에도 매우 편리합니다.
3. 소요 시간과 요금
- 소요 시간: 약 5시간 30분 ~ 6시간
- 요금:
- 일반석 성인: 약 35,000 ~ 40,000원
- 어린이: 50% 할인
- 경로/장애인 할인 가능
👉 현지인 팁: 고속버스보다 1시간 정도 빠르고, KTX보다 가격이 저렴해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.
4. ITX-마음 예매 방법
- 코레일톡 앱 실행
- 출발역을 “부전”, 도착역을 “강릉”으로 입력
- 시간대와 좌석 선택
- 모바일 티켓 발급 (QR로 바로 개찰 가능)
[코레일 승차권 예매] 바로가기
📌 현지인 팁:
- 여름 피서철(강릉 해수욕장 개장), 가을 단풍 시즌, 겨울 스키 시즌에는 2~3주 전 예매를 권장합니다.
- 부산 불꽃축제,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는 강릉행 승객도 많아 일찍 매진되므로 출발 주간은 반드시 사전 예약하세요.
5. 부전역 이용 꿀팁
- 위치: 서면 중심부, 지하철 1·2호선 서면역과 도보 10분 거리
- 연계 교통: 부산 시내 어디서든 접근 편리 (버스·택시 다수)
- 주변 먹거리: 부전시장 분식 골목, 서면 돼지국밥 거리, 초량밀면 본점
👉 현지인 인프라 정보: 부전역 인근에는 서면 젊음의 거리, 전포카페거리, 서면 먹자골목 등이 있어, 출발 전 간단한 쇼핑·식사·카페 이용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합니다. 특히 야간 출발 열차를 이용한다면 주변 술집·분식집에서 시간을 보내다 열차를 타기에도 좋습니다.
6. 강릉 도착 후 여행 코스 추천

부산에서 부전역 출발 → 강릉 도착하면 곧장 강릉만의 매력적인 코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.
-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
- 카페에서 동해바다 일출 감상
- 경포해변 & 경포호수 산책
- 부산 광안리와는 또 다른 여유로운 바다 풍경
- 강릉 중앙시장
- 오징어순대, 감자전, 닭강정 등 강원도의 대표 먹거리
- 오대산·설악산 연계 여행
- 기차에서 내려 바로 자연 속으로 떠나는 힐링 코스
👉 현지인 팁: 강릉역에서 택시를 타기보다는 관광순환버스를 이용하면 1일권으로 주요 관광지를 모두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.
7. 교통수단 비교
교통수단 | 소요 시간 | 요금 | 특징 |
---|---|---|---|
KTX (부산→서울→강릉) | 약 5시간 | 55,000원+ | 빠르지만 환승 불편 |
ITX-마음 (부전→강릉) | 약 6시간 | 35,000~40,000원 | 환승 없는 직통, 편안 |
고속버스 | 약 7시간 30분 | 30,000원 | 저렴하지만 피곤 |
자가용 | 6~7시간 | 유류비+톨비 약 10만원 | 자유로운 이동 가능 |
👉 현지인 선택: KTX는 속도가 빠르지만 환승이 번거롭습니다. ITX-마음은 조금 더 느리지만 직통 이동 + 편리한 요금이라는 장점 때문에 장거리 여행자들에게 더 사랑받습니다.
8. 부산 현지인 여행자 팁
- 부전역 출발 전: 서면 부전시장 분식 골목에서 떡볶이·호떡으로 간단히 요기
- 열차 안: 도시락·간식 반입 가능 → 바다 풍경 감상하며 즐기면 기차여행 낭만 극대화
- 강릉 도착 후: 관광순환버스 적극 활용, 택시는 피크 시간대 요금이 높음
- 현지인 꿀팁: 장거리 여행 시 창가 좌석을 선택하면 울산·포항~동해 구간에서 동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.
결론|부전에서 강릉까지, 열차로 잇는 동해 여행

부산 부전역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ITX-마음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, 부산과 강원도를 직결하는 여행길입니다. 환승의 번거로움 없이 한 번에 동해안까지 이동할 수 있어, 장거리 여행의 피로를 덜어주고 창밖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.
부전역에서 출발해 서면의 활기찬 분위기를 뒤로 하고, 강릉에 도착해 동해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이하는 순간—이 여정은 그 자체로 특별한 여행이 됩니다.
👉 강릉 여행을 계획한다면, 부전발 ITX-마음을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.
✦ 이 글은 2025년 현재 기준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. 실제 열차 시간표와 요금은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 또는 코레일톡 앱에서 반드시 확인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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